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반 맥멀린 (문단 편집) === [[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]] === 두 거대 양당 후보인 [[힐러리 클린턴]]과 [[도널드 트럼프]]는 물론, 군소정당 후보들인 [[질 스타인]], [[게리 존슨]]보다도 후발주자인데도 불구하고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. 사실 미국 전국으로 보자면 모든 주에 후보등록을 마치는 데 실패한 탓에 두 군소정당 후보에도 못 미치는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, 딱 하나 강세를 보이는 곳이 있는데, 그곳이 바로 그의 고향 유타다. 유타는 잘 알려진 대로 보수적인 곳이지만,[* 약 100만 정도의 진보 유권자들이 있다.] 모르몬 지지세가 매우 강한 곳으로, 종교에 관해서 편협한 시각을 가진 트럼프에 매우 큰 반감을 가지고 있다. 이런 상황에서 유타 출신이고, 모르몬 교도이고,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후보가 출현하니 안 그래도 트럼프를 찍기는 찝찝한데 성향은 보수적인 유권자들이 대거 맥멀린에게 몰려든 것이다. 하지만 대선 결과 유타 주에서조차 힐러리 클린턴에도 밀리며 3위를 기록했다. 다만 득표율로는 21.54%를 기록하며 92년 대선의 [[로스 페로]] 이후 특정 주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가 되었다. 아이다호에서도 6.73%의 득표율을 기록해 비교적 선전했다. 사실 유타는 인구가 채 300만도 되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[* 주 전체 인구가 [[샌디에이고]]나 [[시애틀]]의 도시권 인구보다도 작단 이야기.] voting power에서 아주 큰 힘을 발휘하기는 힘든 곳이다. 하지만 문제는 이곳이 기존에는 공화당이 거의 확실하게 우세를 차지하던 지역이라는 것. 경합주가 아닌, 지지세가 탄탄한 주의[* 이런 주들은 웬만한 일 가지고는 어느 한쪽의 우세가 뒤집히기 엄청나게 힘들다.] 인구수가 기본적으로 밀리는 탓에 경합주 한 곳이라도 필사적으로 더 잡아야만 하는 공화당에게 있어서, 300만의 voting power의 이탈은 상당히 치명적인 일이다. 유타가 본래 경합주였다면 그렇게까지 큰 영향력을 가지지 못했을 것이다. 물론 맥멀린이 이긴다고 해도 클린턴이 270명의 선거인단을 얻는 데는 도움이 안 되지만, 트럼프에게 막심한 손해를 끼치는데는 충분하다. 또한 두 군소정당 후보와 비교해 볼 때 전국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의미가 있는 지지율은 어떤 주에서도 얻고 있지 못한 두 군소정당 후보에 비하면, 전국적인 지지율은 낮을지라도 한 주에서라도 의미가 있는 지지율을 기록하는 맥멀린의 영향력이 사실상 더 크다고 볼 수 있다. 맥멀린의 선거 전략 또한 주목할만 한데, 맥멀린은 본인이 [[유타]]에 배정된 선거인단을 확보해 트럼프나 클린턴이 과반수 득표를 얻는 것을 원천 봉쇄할 의도로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. 만에 하나 후보 중 어느 누구도 과반수 득표를 얻지 못 했을 경우 대통령 선거는 하원에서 치러지게 되는데, 본인의 정치적 바탕인 하원의원들이 대상이라면 충분히 많은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거란 계산이다. 하필 공화당의 강성 지지 지역에서 나타난 변수이기 때문에 자신들에게 큰 위협이 되는 후보라서, 트럼프 진영에서도 맥멀린을 공격하기 시작했다. 트럼프는 그를 '루저의 인형'이라고 욕하고, 펜스는 '들어본 적도 없다'라고 [[http://www.latimes.com/nation/politics/trailguide/la-na-trailguide-updates-the-trump-vs-mcmullin-battle-for-utah-1477800901-htmlstory.html|했다]]. 이에 대해 맥멀린은 '그래, 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겠지. 왜냐면 니네 후보가 미인 대회에서 [[알리샤 마차도|여자들이나 욕하는]] 동안 나는 테러리스트랑 싸우느라 바빴거든.'이라는 말로 응수했다. 그 다음엔 트럼프 진영 측에서 [[https://www.washingtonpost.com/blogs/right-turn/wp/2016/11/02/utah-could-deal-a-blow-to-trump-and-trumpkins/|에반 맥멀린이 게이일지도 모른다!]] 라는 저급한 흑색선전을 했다. 트럼프 지지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식인데 자기 반대파를 게이나 소아성애자라면서 아무런 근거없이 몰아붙이는 것. 실제로 2016년 대선 상대였던 [[힐러리 클린턴]]을 소아성애자라고 공격하고, 경선 과정에서 맞붙었던 [[마르코 루비오]]를 게이라면서 공격하는 등 자신들만의 대안현실 세계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. 트럼프 지지자들에겐 웹상에서 에그 맥머핀이란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